지난번 무지 추웠던 날 철원에서 담아왔습니다.
렌즈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돌아온 날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크롭바디에 300mm 단렌즈 끼고 찍는 편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후회 막급입니다.
그 날은 날씨가 너무 춥고 앞에 있던 강이 거의 얼어 있어 두루미들이 20여 마리 밖에 없었습니다..
우연하게도 내 옆자리에 윤무부 교수님이 오셔서 앉았는데 그 분의 말씀으로는 올해 철원에는 흑두루미가 4마리 관찰 되었었는데
오늘은 3마리만 보인다고 하더군요.
흑두루미는 두루미 종류는 가장 작은 개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귀한 개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