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포수봉 운해
포수봉은 황산의 시신봉에서 운곡케이블카 2/3 지점에 있습니다^^
이 날 운해의 모양은 좋았는데 빛이 너무 강해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카메라를 조금만 들어 올리면 플레어,고스트가 생기는 바람에 어찌할 방법이 없더군요..
황산촬영의 간단한 팁하나 알려 드리지요.
황산의 제1경은 누가 뭐라해도 사자봉에서 보는 풍경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자봉 밑으로 운해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포수봉 쪽으로 이동하면 운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자봉에 목숨 걸고 그 곳만 노리시다간 황산여행 전체를 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번 출사에 7박을 북해호텔에서 잤지만 사자봉엔 하루도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해서 사자봉 밑으로 운해가 생길 확률이 너무나 적었으니까요.
시신봉에도 한 번도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 곳도 높고 계곡이 깊으니까 그 곳까지 운해가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운해가 없을 때는 시신봉에 올라가 봐야 앞에 있는 와운봉,석순봉,관음봉이 시선을 가리기에 시신봉 보다는 낮은 곳을 찾아 장소를 정했습니다.
그나마 포수봉 쪽으로 선택을 했기에 이나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촬영장소의 지형을 잘 선택해서 멋진 작품 건지세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