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8일부터 5월2일 까지 13박14일 여정으로 이탈리아를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그 첫날에 맞은 일몰경 작품 입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 첫 날..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하여 피렌체공항에서 렌트카를 인수한 후숙소로 예약된 농가주택으로 가기 전에 집주인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집주인은 70세 이상은 되어 보이는 이탈리아 할머니였고 영어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손짓 발짓과 지나가는 사람 붙들어 놓고 통역기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한 후 열쇠를 건네 받았다.
그 후 찾아간 농가주택은 실평수 60평은 되어 보이는 큰규모의 고풍스럽고 럭셔리 했다.
더블침대 4개가 놓여 있었고 방들은 큼직하게 지어져 있었다.
10평은 되어 보이는 넓은 거실 창문에서 내다 보이는 토스카나 전원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창문 속에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등장하는 막시무스의 집과 그 앞에 길게 펼쳐지는 싸이프러스길이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주인공 막시무스의 회상장면..
말을 달려 넓은 발도르치아 평원을 가로질러 나즈막한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떠 오른다..
지금은 아그리투리스모라는 이름의 농가주택(호텔)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일행 4명은 그 곳을 들려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발닷소(Val D'Asso) 평원의 지역마을인 아치아노(Asciano)의 Podere Baccolano 호텔 앞에 펼쳐져 있는 S자 길에서
일몰을 찍기 위해 달렸고...
가까스로 일몰 10분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