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돌로미티 Laranz 마을 입니다.
원래는 이 곳을 촬영목적지로 삼은 것이 아니고 Sass Rigais산을 가려고 새벽에 숙소에서 나와 1시간 반을 달렸으나
아직도 쌓여있는 눈으로 인해 입산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를 보고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4월 말인데도 돌로미티의 높은 곳은 어김없이 쌓인 눈으로 통제구역이 많았습니다.
우리 일행의 출사기간 중에도 계획된 곳을 세군데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 곳은 허탈한 마음을 갖고 미로와 같은 산길을 돌고 돌아 내려 오던 중 우연히 만난 마을 입니다.
산 속에 깊게 자리 잡은 아름다운 마을을 보며 하늘을 바라보니 붉은 하늘이 태어나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차를 세우고 삼각대를 세우고 몇컷 찍으니 동이 트더군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