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지아우고개에 올라가니 안개에 가려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
4월 말이지만 이 곳은 사방이 눈으로 덮여 있으니 춥기만 하고 조금 잘못 움직이면 허벅지까지 발이 빠진다..
눈 속으로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다지고 추위를 참아 가면서 기다리다 보니 조금씩 하늘이 열린다...
그 안에서는 감추어져 있던 고운 살결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로와 카페를 제외하고는 온통 하얀 또 다른 세상이 있었다..
지아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